한·영 특수부대 굳건한 공조체계 확인

입력 2026. 08. 02   10:48
업데이트 2026. 08. 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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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전단, 연합 대테러훈련 참가
작전 수행능력 향상·최신 전술 습득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과 영국 해병대 42코만도부대원들이 고속단정을 운용하며 선박 줄사다리 등반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과 영국 해병대 42코만도부대원들이 고속단정을 운용하며 선박 줄사다리 등반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특전단)이 연합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전단은 지난달 13~24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플리머스 일대에서 영국 해병대 42코만도부대와 함께한 연합 대테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훈련은 한·영 특수작전부대 간 전술 교류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최신 대테러 전술 습득을 위해 마련됐다. 우리 해군은 특전단 특전요원(UDT/SEAL)이 나섰으며, 영국 해병대는 42코만도부대 병력과 기동헬기, AW-159 해상작전헬기, 고속단정 등을 투입했다.

훈련은 공중·해상 복합침투와 선박 장악, 저격, 근접전투 등 실전적인 대테러 작전 수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팀 단위 순환식 훈련과 단계별 종합전술훈련으로 실제 작전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조성해 대응능력을 높였다.

양국 장병들은 1주 차에 공격팀·저격팀·고속단정팀으로 나눠 임무별 전술을 숙달했다.

공격팀은 급속강하와 정박·항해 선박 등반, 근접전투훈련을 했고, 저격팀은 저격장비 운용과 해상작전헬기를 활용한 공중 엄호 훈련으로 정밀 타격 능력을 강화했다. 고속단정팀은 장거리 항해와 접·이안, 편대기동 훈련 등을 전개하며 해상 침투능력을 향상했다.

2주 차에는 해양차단작전을 주제로 ‘종합전술훈련’과 ‘육상 침투 및 암반 등반 훈련’을 이었다. 해상침투와 장애물 극복을 포함한 육상타격 훈련도 펼쳤다.

오현석(중령) 특수임무대대장은 “한·영 특수작전부대 간 굳건한 공조체계를 확인하고 실전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테러 위협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전술능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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