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도 6세대 이통 개발 협의체 출범

입력 2026. 07. 28   17:29
업데이트 2026. 07.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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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25개국 참여…중 견제 의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7일(현지시간) 차세대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십 출범을 발표했다.

‘6G 리더십과 보안을 위한 행동 촉구’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구상의 참여국 명단에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총 25개국이 포함돼 있다.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와 함께 알바니아, 호주, 캐나다, 코스타리카,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온두라스,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파나마, 파라과이, 필리핀, 루마니아, 스웨덴 등이다.

참여국 정부들은 차세대 통신망의 보안, 상호운용성, 회복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12개월간, 그리고 그 후에도 6G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고 정부 간 연락 창구 마련, 기술 자원 공유, 상용 배치 토대 마련 등으로 협력키로 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미국과 그 글로벌 파트너들의 안전하고 혁신적인 6G 네트워크 개발과 운영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

이번 협력체 구성은 작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6G 기술 주도권을 쥘 필요성을 강조한 정책문서 ‘6G 경쟁에서 승리하기’에서 제시한 정책목표를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 협력체 결성이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논의될 6G 기술 표준 수립을 놓고 동맹국들과 외교적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 명칭이 ‘IMT-2030’인 6G 이동통신망은 이론상 최고 속도를 1Tbps(초당 1조 비트) 수준으로 높이고 무선 네트워크의 이론상 최소 지연시간(latency)을 1만분의 1초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ITU에서 표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6G 표준의 첫 세부 규격은 2029년 3월께 배포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업적 배치는 2030년 안팎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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