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개헌 논의 내년에 본궤도”

입력 2026. 07. 28   17:29
업데이트 2026. 07.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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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 출범 로드맵·의제 정리”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은 개헌 문제와 관련 “여야 합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에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법 계엄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낸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는 안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 사랑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회 운영 구상을 전했다.

조 의장은 “곧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며 “논의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2대 후반기 국회 슬로건으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를 제시하며 “국회가 국민주권을 공고히 세우고,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참여로 실천하는 국민주권 국회 △우리 삶을 지키는 민생효능 국회 △성장과 번영의 미래 도약 국회 △평화와 번영의 국익 외교 국회를 4개 비전으로 제시했다.

중점 추진계획으로는 ‘국민주권 국회’를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기로 했다. ‘민생효능 국회’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는 ‘민생입법 처리 주간’을 두기로 했다.

‘미래 도약 국회’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K컬처 등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첨단산업 입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 의장은 “원 구성에 허비한 시간을 일하는 속도로 채우고, 멈춰 있던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리겠다”며 “대화하되 머뭇거리지 않고, 중재하되 국민의 편에서 결단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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