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만3551명…단일기관 최다
|
육군11기동사단은 연평균 5000명이 넘는 장병이 헌혈에 동참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부대표창과 지휘관 개인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은 지난 23일 사단을 찾아 동·하절기, 연휴 등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시기에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준 장병들의 노력에 각별한 감사를 표하며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남부혈액원에 따르면 사단에서만 연평균 5000명 이상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해 왔으며, 이는 서울남부혈액원의 연간 헌혈 인원(약 5만 명)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일기관 기준 최다 참여 실적으로 꼽힌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20년부터 확인된 누적 헌혈 인원만 현재까지 3만3551명에 달한다.
사단은 장병들의 헌혈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부대 훈련, 검열 등 복잡한 일정 속에서도 단체헌혈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또한 헌혈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장병들에게 ‘이달의 화랑인’ 칭호를 부여해 포상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왔다.
이렇게 형성된 사단 내 헌혈 동참 분위기는 위기의 순간마다 빛을 발했다. 2024년에는 전우 아버지의 백혈병 투병 소식에 사단 예하 무적번개대대 장병들이 1050장의 헌혈증을 모아 전달했으며, 투호대대 장병들은 같은 해 국군의 날을 기념해 1004장의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백혈병 투병 중인 주임원사를 위해 질풍대대 장병들이 1176장의 헌혈증을 모으기도 했다.
김종연(소장) 사단장은 “군 복무 중에 건강한 신체로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장병의 노력에 부대를 대표해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단의 명예로운 헌혈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