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SNS에 취임 1년 소회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개혁의 범위와 깊이가 심화할수록 진통도 거세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안 장관은 “내란 이후 국민의 군대 재건 여정에 함께해 주신 장병과 국민께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64년 만의 문민 장관으로서 지연된 개혁의 무게를 숙명처럼 끌어안고 진력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내란 종식을 위한 전방위적 쇄신을 단행했다고 피력했다.
안 장관은 “고강도 자체 감사와 인적 쇄신, 법령 정비 및 헌법 교육 강화로 내란의 토양을 제거하는 다방면의 개혁을 추진했다”며 “악습을 원천 차단하고 전문성을 강화한 ‘국방방첩본부’ 신설, 정보본부 겸직 분리를 통한 방첩·정보 기관 정상화 작업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또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의 여정 또한 마침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열거했다.
안 장관은 “지난 수십 년간 ‘줄탁동시’(큰일을 이루려면 안팎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의 노력이 모여 동맹국 눈에도 고무적으로 보일 만큼 전작권 회복의 시기와 조건이 무르익었다”며 “올해 10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마치고 국민 여러분께 전작권 회복 연도를 보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주국방과 첨단 강군 건설 성과도 역설했다.
안 장관은 “고위력 미사일 현무5 실전 배치는 물론 한국형 3축체계 예산 또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8.8조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며 “핵추진 잠수함 ‘장보고 N프로젝트’ 공개로 전술국가의 틀에서 벗어나 전략국가로 돋움할 미래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병대의 역량과 위상을 강화해 국가 전략기동군으로서의 준4군 개편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50만 드론전사 양성과 국방드론본부 개편을 통해 뒤처졌던 드론 전력 및 산업 기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경계작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과 관련해서는 “병력절감형 군대를 넘어 첨단 기술 집약형·훈련 집중형 군대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병 처우 개선과 국민 재산권 보장 역시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안 장관은 “초급간부 처우개선을 위한 기본급 인상(6.6%)을 시작으로 초급간부 초봉 4000만 원 시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장기간부도약 적금 신설, 당직 근무비 인상, 각종 수당 인상, 이사화물비 인상 등 제복의 명예에 합당한 처우개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가 안보와 국민 재산권 보장의 조화를 위해 여의도 90배 면적에 달하는 민통선 조정·완화, 여의도 10배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완화했다”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필요 최소의 원칙에 따라 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안보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장관은 “국방개혁을 위해 달려온 국군장병의 숨 가쁜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달라”면서 국민주권정부의 국방개혁은 단순한 제도 손질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 장관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을 강국으로 이끌었던 위대한 성취의 토대에서 다음 80년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군사관학교 창설, 군구조 개편 등 또 다른 개혁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혁의 모든 무게는 장관이 짊어지겠다”며 흔들림 없는 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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