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첨단과학기술군 전환 ‘가속 페달’

입력 2026. 07. 24   17:08
업데이트 2026. 07. 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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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하 총장 주관 혁신정책 토의
아미타이거 플러스 시범부대 확대
드론·대드론 실증체계 대폭 강화
인공지능 대전환 거점 운영 계획

김규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24일 열린 '첨단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토의'에서 아미타이거플러스를 전 장병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24일 열린 '첨단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토의'에서 아미타이거플러스를 전 장병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육군 제공



정부가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육군이 아미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시범부대 확대와 드론·대드론 실증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군 전환에 가속 페달을 밟기로 했다.

육군은 지난 24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김규하 참모총장 주관으로 ‘첨단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토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육군 주요 직위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rmy TIGER+ 시범부대와 첨단기술 실증부대 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Army TIGER+ 시범부대 조기 구축 △드론·대드론 실증체계 확대 △육군 인공지능 대전환(AX) 거점 운영 △과학기술 연구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 첨단과학기술군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 추진 현황·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육군은 보병·기계화보병 시범부대를 2027년까지 완성하고, 부대 임무에 따른 8개 유형의 시범부대를 2030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 부처와 방산업체, 대학, 병과학교 등 민·관·군 전문역량을 연계해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야전에서 실증하고, 현장 의견을 전력 개발에 반영하는 ‘현장 기반 변혁’ 전투실험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드론·대드론 실증체계도 강화한다. 육군은 36보병사단에서 운영 중인 실증전담부대를 전·후방 전투부대와 지속지원부대, 교육기관 등 9개 부대로 확대해 올해 3분기부터 운용할 예정이다. 각 부대에는 장병들이 드론을 직접 설계·제작·시험하는 ‘혁신 랩(Lab)’을 구축한다.

육군은 판교와 대전에 국방 AX 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연구개발 사업과 민간 첨단기술을 군에서 실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장비 개발과 전력화에 반영하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첨단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첨단과학기술군으로의 전환은 실험과 실증, 도전이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정부 부처와 산·학·연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Army TIGER+를 전 장병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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