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학년별 맞춤형 하계 군사실습
군인정신·팀워크·리더십 함양교육
실전형 직무 수행 능력 완성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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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해사) 생도들의 하계 군사실습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정예 장교를 향한 담금질이 불볕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
해사는 지난달 29일부터 4주간 생도들을 대상으로 하계 군사실습을 하고 있다. 24일 막을 내리는 하계 군사실습은 강의실에서 익힌 군사지식을 바다와 야전에서 활용하며 군인정신·리더십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이다.
해사는 생도들이 정예 장교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단계적으로 완성하도록 학년별 맞춤형 실습을 설계했다.
1학년은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전투사격, 공중돌격, 소형고무보트(IBS) 상륙작전 실습 등으로 강인한 체력과 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키웠다. 특히 거친 파도 속에서 IBS를 운용하며 팀워크와 극기심을 다지는 등 해병대 상륙작전을 체득했다.
2학년은 함정에 편승해 수병들과 함께 함교·기관실 근무, 손상통제훈련 등을 하며 함정 운용의 기본을 익혔다. 아울러 전투수영·스킨스쿠버 활동 등으로 해양 적응력과 체력을 길렀다.
3학년은 연안실습훈련을 통해 항해 당직과 함정 운용을 경험했다.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 최전방 해역을 항해하고, 역사적 전사적지를 답사하며 영해수호 사명감과 장차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각인했다.
내년 임관을 앞둔 4학년은 육·해·공 통합 전투력의 이해와 합동성 강화에 무게를 둔 합동부대 방문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실습을 소화했다. 특수전전단에서 해양차단작전, 승선검색실습, 병기 사격훈련 등 해상 대테러작전을 비롯한 특수작전을 체험했다. 특히 23일에는 해양차단작전의 핵심인 승선검색훈련에도 참가했다. 생도들은 실제 함정을 대상으로 승선검색반장 임무를 처리하면서 고속단정(RIB)을 이용한 접근과 선박 등반, 격실 장악, 인원 수색 등 승선검색 전 과정을 숙달하며 해양작전 수행력을 높였다.
해사는 생도들이 임관 후 마주할 다양한 작전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실전형 직무 수행 능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 갈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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