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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은 첨단 무기체계와 정보자산이 중심이 되는 전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이를 운용하고 유지하며 실제 임무 수행 능력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그 중심에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준사관이 있다. 준사관은 특정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전문지식을 축적함으로써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투력을 발휘하는 핵심 전력이다. 특수전 장비 분야에선 그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부각된다.
특전사 준사관단은 지난달 9일부터 이틀에 걸쳐 워크숍을 했다. 워크숍은 올해 연합특수전구성군사령부 상설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또한 대한민국 특수전사령부와 다방면에서 협력을 진행 중인 주한미특전사를 찾아 장비 운용담당관들과 교류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번 주한미특전사 방문은 서로의 장비 운용방식과 교육훈련체계를 이해하고,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주한미특전사와 미군의 군수지원체계 브리핑을 받고, 이후 한미 간의 경험과 교리를 공유하는 동시에 실제 임무 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와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연합특수작전 수행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첨단 무기체계 성능뿐만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원하는 작전지속지원 능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 준다. 특히 연합작전에서는 동일한 장비와 체계를 사용하더라도 운용방식과 절차, 경험 차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교류로 한미 양국의 작전지속지원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고 향후 연합특수작전 수행 시 작전 지속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운용성은 단순히 장비 호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서로의 전술과 절차를 이해하고 신뢰를 형성하며, 위기상황에서도 즉각 협조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그러한 토대는 실무현장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 온 준사관들에 의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교류에서 알게 됐다.
앞으로도 특전사 준사관단은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미 간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연합특수작전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처럼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전사 준사관단의 교류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강한 연합전투력 구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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