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역대 최대 800조 원 예산안 시동

입력 2026. 07. 21   17:19
업데이트 2026. 07.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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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프로젝트 집중 투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1일 당정협의를 갖고 역대 최대 규모인 80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시동을 걸었다.

당정은 재정지출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추가 세수를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와 미래대응기금(청년·성장동력·지방·인재교육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정부가 예산 편성 전 과정을 주도하는 첫 예산안인 만큼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민생 회복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은 800조 원 플러스알파(+α) 규모로 편성되고 국세 수입도 사상 최대인 500조 원 이상 걷힐 전망”이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과감하고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출 효율화를 통한 재원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추가 세수를 미래 분야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을 만들어 청년세대, 성장동력, 지방, 인재교육 분야에 재투자하겠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출 효율화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다시 더 전략적으로 해당 부처에 재투자하기로 했다”며 “추가 세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비효율적인 또는 낭비적인 사업을 좌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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