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임, 2029년 대전 개최 확정…아시아 최초

입력 2026. 07. 20   17:17
업데이트 2026. 07. 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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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美·덴마크 제치고 선정” 
권 장관 “역대 최고의 대회 준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Invictus) 게임’ 개최지가 대전시로 최종 확정됐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2029년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를 대전으로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신체·심리·사회적 회복과 재활을 돕기 위해 2014년 창설했다. 영국 런던에서 1회 대회가 열린 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상이군인 선수단은 2020년 네덜란드 헤이그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

대전은 경쟁 도시였던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와 경합을 벌여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성공했다. 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지난 2월 대회 현장 실사를 시작으로 유치신청서, 프레젠테이션까지 대한민국이 보인 준비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상이군인 사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대회 준비를 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2029년 10월 대전에서 열릴 제9회 인빅터스 게임은 26개국에서 550여 명의 상이군인 선수, 1100여 명의 가족, 참가국 대표단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국 중 참가가 확정된 12개국은 6·25전쟁 참전국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전 세계 상이군인들의 불굴의 정신을 기리는 무대가 아시아 최초로 대전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뜻깊은 쾌거”라며 “정부는 대전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협력해 역대 최고의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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