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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보병사단 독수리여단 간부들이 퇴근길 도로변에서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종석 원사와 문현철 중사는 지난 15일 고성소방서로부터 경남도지사 표창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7일 오후 6시쯤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인근 도로변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했다.
차량 통행이 드문 한적한 도로였던 만큼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두 사람은 곧바로 차를 세우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시민의 맥박과 호흡이 불규칙한 것을 확인한 문 중사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박 원사는 119와 경찰에 신고한 뒤 문 중사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헌신적인 응급처치에 시민은 점차 맥박과 의식을 되찾았다.
신고 약 15분 뒤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두 사람은 환자 상태를 상세히 인계하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은 “평소 부대에서 실시한 CPR 교육 덕분에 사복을 입은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앞으로도 군인의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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