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감대

입력 2026. 07. 16   17:36
업데이트 2026. 07.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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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의장. 미국서 다자회의 참석
양자회담선 연합훈련·교류 등 논의

진영승(맨 오른쪽) 합참의장이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회의에서 댄 케인(맨 왼쪽)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진영승(맨 오른쪽) 합참의장이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회의에서 댄 케인(맨 왼쪽)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3차 한·미·일 합참의장(Tri-CHOD)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안보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진 의장은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미국·일본 대표와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한반도와 역내 안보 정세를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번 한·미·일 합참의장회의에는 진 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을 비롯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사령관, 조지 로웰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이 참석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도전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지역 평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국 안보협력이 필수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다영역 협력 심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연례 한·미·일 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실시 등 3자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내년 합참의장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자회의와 함께 병행된 양자회담에서는 안보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진 의장과 케인 의장은 북한의 위협과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고위급 군사교류와 실전적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발전시키고,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안정의 핵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진 의장은 히로아키 통합막료장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대한 ‘공동의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합참과 일본 통합막료부 간 고위급 교류 및 실무협력을 발전시키면서 소통·정보공유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회의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일 교류협력 의지를 다지고, 나아가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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