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만나는 천상의 몸짓

입력 2026. 07. 16   15:39
업데이트 2026. 07. 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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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에투알 2026

세계 정상급 무용수 한자리 모인 국제 갈라 무대
‘로미오와 줄리엣’ ‘돈키호테’ 등 레퍼토리 선봬
피아니스트 손정범·발레리나 박세은 만남 눈길

‘우리 시대 에투알 2026’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우리 시대 에투알 2026’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세계 발레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무용수들이 서울 무대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국제 갈라 ‘우리 시대 에투알 2026’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공연이다. 파리 오페라 발레를 비롯해 라 스칼라 발레, 뉴욕 시티 발레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동양인 최초의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박세은이 캐스팅과 프로그래밍을 맡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의 에투알 아망딘 알비송, 블루엔 바티스토니와 프리미에르 당쇠르 폴 마르크, 기욤 디오프, 차세대 주역 로렌조 렐리 등이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라 스칼라 발레의 에투알 니콜레타 마니와 수석무용수 티모페이 안드리야셴코, 뉴욕 시티 발레의 수석무용수 타일러 펙과 로만 메히야가 합류해 프랑스·이탈리아·미국을 대표하는 서로 다른 발레 미학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로미오와 줄리엣’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하이라이트 등 대표적 발레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또한 ‘라 바야데르’ 전막 하이라이트와 세계 주요 발레단의 현대 레퍼토리까지 더해져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초연 신작도 공개된다. 파리 오페라 발레 전 에투알이자 안무가인 장 기욤 바르가 박세은에게 헌정한 신작 솔로 ‘달빛’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것. 클로드 드뷔시의 음악을 바탕으로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박세은의 음악성과 프랑스 발레 특유의 서정미를 만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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