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국방홍보원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접견
배종호 국방홍보원장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만나 ‘군인의 사명과 리더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 전 장관은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해 공군1전투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관, 35대 공군참모총장, 40대 합참의장, 46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이날 정 전 장관은 군인의 사명에 대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을 강조하며,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상호존중의 배려 속에서 장교는 장교답게, 부사관은 부사관답게, 지휘관은 지휘관답게, 참모는 참모답게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장관은 군인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국방부 장관 당시 강조했던 ‘청정국방+4S’에 대해 언급했다.
‘청정국방’은 △청렴한 국방 △정직하고 정의로운 국방 △국민을 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방 △방위태세가 확립된 국방의 앞글자를 딴 단어다. 4S는 강한 군(Strong force), 스마트한 군(Smart force), 첨단과학군(Scientific force),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군(Socially responsible force)이다.
정 전 장관은 최근의 전장 환경과 안보 위협에 대해선 드론과 미사일을 비롯한 눈으로 ‘보이는 전쟁’과 인공지능(AI) 사이버 같은 ‘보이지 않는 전쟁’ 모두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지금도 사이버 공간에서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연합·합동전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왔고, 다양한 방식으로 완전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전 장관은 2018년 4월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2019년 4월 미 국방부 방문에서의 일화도 소개했다. 2018년 정상회담에서 정 전 장관은 합참의장으로 공식 수행원에 포함됐는데, 당시 현역 군인으로서 꼿꼿한 자세로 당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9년 미 국방부 방문에서는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데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공로훈장은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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