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패 명예대장 받고…소아암 환자에 헌혈증 기부

입력 2026. 07. 15   16:58
업데이트 2026. 07. 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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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5사단 김남균 상사, 유차희 중사·진태언 상사


헌혈 2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패 명예대장을 받은 육군25보병사단 군수지원대대 김남균 상사. 부대 제공
헌혈 2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패 명예대장을 받은 육군25보병사단 군수지원대대 김남균 상사. 부대 제공

 

육군25보병사단에서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장병들의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사단 군수지원대대 김남균 상사다. 김 상사는 최근 헌혈 200회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패 명예대장을 받았다.

김 상사는 12년 전 생명 나눔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같은 부대 전우가 어머니 수술을 위해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기부하면서다. 헌혈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꼈다.

꾸준히 헌혈하기 위해선 건강관리가 필수다. 김 상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달리기, 테니스 등을 하면서 체력을 단련해 오고 있다.

김 상사는 “특별하지 않은 행동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헌혈을 200회까지 이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로 건강을 지키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헌혈을 이어 가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위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한 유차희(오른쪽) 중사·진태언 상사 부부. 부대 제공
결혼기념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한 유차희(오른쪽) 중사·진태언 상사 부부. 부대 제공


두 번째 주인공은 사단 예하 청룡대대 유차희 중사다. 유 중사는 결혼 6주년을 맞아 남편 진태언 상사와 그동안 함께 모은 헌혈증 6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진 상사는 1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부는 군 복무 중 바쁜 일정에도 정기적으로 헌혈의 집을 방문하며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사랑 나눔을 실천한 이들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유 중사는 “두 사람만의 결혼기념일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돈독하고 단단한 부부이자 전우로서 늘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봉사와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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