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의 수사불패 정신·숭고한 헌신 기억”

입력 2026. 07. 14   16:27
업데이트 2026. 07.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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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사단, 6·25 공적 기념행사
2연대 6중대 고 김교수 대위 기려

 

김진성 육군6보병사단장이 14일 강원 철원군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고(故) 김교수 대위 공적 기념행사에서 선배 전우를 기리며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진성 육군6보병사단장이 14일 강원 철원군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고(故) 김교수 대위 공적 기념행사에서 선배 전우를 기리며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보병사단은 14일 강원 철원군 평화문화광장에서 6·25전쟁 영웅 고(故) 김교수 대위 공적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김 대위 유가족을 비롯해 강원서부보훈지청, 철원군 보훈단체, 청성전우회, 지역기관 등에서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교암산 전투에서 산화한 2연대 6중대 선배 전우의 전투 공적과 임전무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암산 전투는 정전협정 체결을 2주 앞둔 1953년 7월 13일, 전략적 요충지였던 김화 교암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공군 연대 병력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며 시작된 전투다.

당시 2연대 6중대장이었던 김 대위는 모든 중대원에게 한 치의 물러남 없이 적을 무찌르도록 격려했다. 적을 향해 몸소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검을 휘두르며 진지를 사수했다.

김 대위를 비롯한 2연대 6중대는 적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 전사했다. 하지만 1개 중대가 적 1개 연대를 상대로 8시간 동안 진내 사격과 백병전을 치르며 1200여 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뒀다.

사단은 2001년부터 김 대위를 비롯한 2연대 6중대원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매해 열고 있다. 김진성(소장) 사단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적 앞에서 한 치의 물러남 없이 용감하게 싸운 선배 전우님들의 수사불패의 정신을 본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로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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