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드론 생태계’ 구축 혁신 박차

입력 2026. 07. 14   16:35
업데이트 2026. 07.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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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공군·KIDA 교류협력위원회
AI 기반 지능형 군수 인프라도 강조

 

14일 열린 제13회 공군·한국국방연구원 교류협력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공군 제공
14일 열린 제13회 공군·한국국방연구원 교류협력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14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공군 정책에 대한 협력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13회 공군-KIDA 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정례적으로 운영 중인 공군-KIDA 교류협력위원회는 안보전략·전력·인력·운영·정보화·모의 총 6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양 기관의 국방 현안 공유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박기완(중장) 공군참모차장과 안석기 KIDA 부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공군과 KIDA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과위원회 결과와 기관별 의제 발표, 교류 협력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KIDA 조성림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장은 ‘미국·이스라엘-이란전 인공지능(AI)과 드론의 활용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최근 중동 분쟁 사례를 분석했다.

조 실장은 사례를 통해 AI를 활용한 정보융합과 표적 식별, 실시간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설명한 뒤 저비용 드론이 고비용 방공체계 대응을 강요하는 ‘비용 비대칭성’을 언급하며, 미래전의 경쟁력은 ‘연구개발-생산-운용’이 선순환하는 ‘드론 생태계’ 구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공군본부 군수참모부 군수운영과 김형태 중령이 ‘AI 기반 수리 부속 공급망 위험 식별 체계 구축’을 주제로 지능형 군수 인프라 도입을 소개했다.

김 중령은 AI가 방대한 군수·전장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분석해 인간이 놓치기 쉬운 패턴을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공급망 전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군수체계가 지속 가능한 국방력 확보의 핵심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참모차장은 “공군은 국방개혁과 연계한 공군 개혁 추진을 통해 AI 도입,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 첨단 정예 항공우주력 건설을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오늘 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국방전문가들의 혜안과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은 미래 공군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첨단 과학기술군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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