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답게, 정의롭게…훈련 동참하려 전직지원교육 입소 연기

입력 2026. 07. 14   16:48
업데이트 2026. 07.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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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포병여단 임현묵 중사


전직지원교육 입소를 연기하고 부대 전술훈련평가에 참가한 육군2포병여단 철통포병대대 임현묵 중사가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전직지원교육 입소를 연기하고 부대 전술훈련평가에 참가한 육군2포병여단 철통포병대대 임현묵 중사가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부대 전술훈련평가의 성공을 위해 전직지원교육 입소를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한 육군 간부의 사연이 모범이 되고 있다. 끝까지 군인다운 책임감을 보여준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2포병여단 철통포병대대 임현묵 중사. 전역을 앞둔 임 중사는 지난달 1일 전직지원교육에 입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대 전술훈련평가가 다가오자 힘을 보태기 위해 두 달가량 입소를 연기하고 훈련에 동참했다.

2017년 임관한 임 중사는 대대에서만 9년 복무하며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베테랑이다. 특히 선임 포반장으로서 후배 부사관을 지도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며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전역을 앞둔 시점에서도 그는 함께 땀 흘리며 임무를 수행해 온 전우들과 마지막까지 호흡하는 것을 선택했다. 임 중사는 전술훈련평가 준비 기간 후배들을 이끌며 소임을 완수했다.

임 중사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절을 군에서 보낸 만큼 전역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함께해 온 전우들과 임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군 복무를 통해 배운 책임감과 헌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강명보(중령) 철통포병대대장은 “전역을 앞둔 간부가 부대 임무수행을 위해 일정을 조정하며 훈련에 동참해줘 고맙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임 중사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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