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 현대로템에 나토 품질보증 인증서 첫 수여

입력 2026. 07. 13   16:54
업데이트 2026. 07.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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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등 기준 부합 공식 확인
신뢰도 높이고 수출 경쟁력 강화

국방기술품질원과 현대로템이 13일 개최한 북대서양조약기구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서 수여 행사에서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과 현대로템이 13일 개최한 북대서양조약기구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서 수여 행사에서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품원 제공



현대로템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품질보증시스템 표준인 ‘AQAP-2110’을 인증받은 국내 첫 방산기업에 올랐다. 나토 회원국을 포함한 해외 방산 시장 진출 과정에서 품질보증체계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13일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에서 ‘AQAP-2110’ 인증서 수여 행사를 했다. AQAP는 나토 회원국이 방산물자를 조달할 때 요구하는 품질보증 기준이다. ‘AQAP-2110’ 인증은 무기체계 설계, 개발,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요구받는 품질보증시스템을 충족했음을 뜻한다. 최근 정부가 나토와 방산협력을 확대하고, 조달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당 인증은 국내 방산기업의 나토 시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기품원은 지난해 3월 ‘AQAP-2110’ 인증 수여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인증서를 발급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증을 통해 K2 전차를 비롯한 주요 방산제품 관련 품질경영시스템이 ‘AQAP-2110’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받았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이 나토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부의 수출 주도형 방위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AQAP-2110’ 인증 관련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국내 방산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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