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6개월, 15만 시간 사고 없이 날았다

입력 2026. 07. 12   09:31
업데이트 2026. 07. 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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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 무사고 비행 금자탑
강관범 교육사령관 주관 기념식
교관·정비사·관제사 협업 빛 발해

 

육군항공학교 장병·군무원이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항공학교 장병·군무원이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항공학교가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학교는 지난 10일 강관범(중장)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주요 지휘관·참모, 장병·군무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무사고 기록은 2015년 12월부터 장장 10년6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쌓아온 결과물이자, 단 한 건의 비행사고 없이 하늘을 누비며 이뤄낸 쾌거다.

특히 조종 교육생이 정예 조종사로 성장하기 위해 고난도 교육비행과 주야간 비행훈련을 지속하는 가운데 달성한 기록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학교는 무사고 기록 배경에 조종 교육생의 불완전한 행동과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통제해온 교관 조종사의 헌신, 지상의 조종사라 불리는 정비사의 완벽한 정비지원, 원활한 항공교통을 책임지는 관제사의 유기적 협업이 있었다며 ‘항공작전 기강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이보령(대령) 항공학교장은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기록 달성에 힘을 보탠 학교 전 장병을 대표해 강 사령관으로부터 부대표창과 기념패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 조종사와 정비사를 비롯해 항공안전에 이바지한 장병들이 영예로운 표창을 받았다.

강 사령관은 “무사고 비행 15만 시간이라는 빛나는 대기록은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 전 장병들이 정예 조종사 양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땀 흘린 소중한 결과이며 노력의 축적”이라며 “안전 속 실전적인 정예 항공인 양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는 15만 시간 무사고 기록 달성에 힘입어 항공안전 시스템과 항공안전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장병들의 항공안전 인식과 문화를 확산해 육군 항공전력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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