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군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국방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방홍보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배종호 국방홍보원장과 전인범(예 육군중장)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만나 미래 우리 국방이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 전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의 현안과 우리 군의 사기 문제를 언급하며 혁신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먼저 전 전 사령관의 어머니인 홍숙자 박사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외교관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였던 점을 언급했다. 이에 전 전 사령관은 아내 심화진 전 성신여대 총장과 어머니 홍 박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어머니에게 배운 점을 군사외교에 많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전 전 사령관은 어린 시절 미국에 머물며 익힌 유창한 영어 실력과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우리 국군의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도 우리 군은 물론 미국 조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전 사령관은 전작권 전환 과정에서 주한미군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유엔군사령부의 유기적인 결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는 배 원장의 질문에 전 전 사령관은 △간부 교육 △취업 지원 △병사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 전 사령관은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처우 개선 정책도 의미가 있지만 여기에 기쁜 마음으로 출근해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병들에게 군 생활은 개인의 삶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국방홍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2·3 내란 사범에 대한 사법적 단죄가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일선의 군인들은 대한민국에서 쿠데타가 절대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증명했다"며 "우리 군이 12·3 내란을 잊지 말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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