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국방홍보원장 “백범가문 헌신 널리 알리겠다”…백범김구기념관장 접견

입력 2026. 07. 10   13:16
업데이트 2026. 07.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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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오른쪽) 국방홍보원장이 9일 국방홍보원을 방문한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을 맞이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윤청 기자
배종호(오른쪽) 국방홍보원장이 9일 국방홍보원을 방문한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을 맞이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윤청 기자



배 원장은 먼저 국방홍보원을 방문한 김 관장과 백범김구기념관·김구재단 관계자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구 선생의 ‘유네스코 기념인물’ 지정과 탄생 150주년의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을 축하했다.


김 관장은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인물 가운데 다산 정약용, 김대건 신부에 이어 3번째 유네스코 기념인물”이라고 소개한 뒤 “이는 국가적 영광이고 드문 사례임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배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기념사업에 박자를 맞춰 국방홍보원 역시 국방일보와 KFN TV 국방홍보원 미디어를 활용해 김구 선생의 사상과 애국 정신을 우리 군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관장의 부친인 김신 전 총장에 대한 일화도 테이블에 올랐다. 김 관장은 독립운동과 6·25전쟁에서 공군으로서 활약했던 부친의 일화를 소개했다. 특히 김신 전 총장은 우리 공군 창군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우리 공군의 F-51D 머스탱 인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관장은 또 남편 김 회장과 아들, 며느리 모두 공군 장교 출신임을 밝히며 우리 군과 ‘백범 가문’이 뗄 수 없는 인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관장은 “어릴 때부터 우리 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며 “장병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군 함정에 아이스크림을 지원하게 된 배경엔 평소 애청하고 있는 KTN TV의 ‘역전다방’이 있다면서 “역전다방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이 아이스크림 함정을 운영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배 원장은 대한민국과 우리 공군의 오늘이 있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김구 선생과 김 전 총장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김 관장을 포함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백범 3대를 그린 특집 방송 제작을 추진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어 “빙그레 공익재단이 진행 중인 독립유공자 기념 캠페인 영상을 활용하는 방안도 기획해 보겠다”고 제안했다.


배 원장은 또 백범김구기념관과 함께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김구 선생의 사상과 애국심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애국심과 정신전력 강화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보원은 김구 선생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끔 한 분들을 국민·장병 모두가 기억하는데 이바지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관장은 이날 배 원장에게 『백범일지』와 김구 선생의 사상을 정리한 『나의 소원』을 선물했다. 배 원장은 김 관장의 선물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향후 기념관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맹수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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