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한 몸처럼…일사불란 완벽 공조
마일즈 장비 착용하고 주야간 강도 높은 훈련
어떤 상황서도 조건반사적 전투기술 체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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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보병사단 기동대대가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무더위와 장맛비를 뚫고 실전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기동대대 장병 10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인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도시지역작전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10일까지 이어지는 훈련은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건반사적인 전투기술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중대·팀 단위로 마일즈(MILES·다중통합레이저교전체계) 장비를 착용한 채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드론 대응, 근접전투(CQB), 전투부상자처치(TCCC), 소형전술차량전투, 야간전투기술 등 다양한 훈련을 하며 임무능력을 배양했다. 일몰 후에는 야간감시장비를 착용하고 야간전투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했다.
훈련 나흘째인 9일에는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대항군이 운용됐다. 적 자폭드론 공격으로 차량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자 장병들의 눈빛은 매서워졌다. 장병들은 신속하게 하차한 뒤 개활지를 피해 빠르게 흩어져 기동했다. 이동 중 적 드론이 식별되자 즉각 추적을 방해하는 한편, 대드론 교차사격으로 대응했다.
이어 적의 은거가 예상되는 건물 내 진입과 내부소탕 단계에 돌입했다. 철저한 엄호 속에 신호가 떨어지자 발 빠르게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부비트랩 등 위험요소를 경계하며 ㄱ자형 통로에서는 앞쪽 인원의 경계 속에 뒤쪽 인원이 이동하는 방식으로 전진했다. 층간 이동 시에는 교대전진과 연속전진으로 일사불란하게 계단을 오르내렸다.
가장 긴장감이 고조된 격실 내부소탕은 출입문 개척, 격실 진입, 적 제압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진행됐다. 적의 은거 가능성이 큰 격실에는 수류탄을 활용하기도 했다. 생포 및 제압된 적은 총기, 탄약, 통신장비 순으로 철저히 무장해제시켰다.
기동대대는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기울였다. 훈련에 앞서 1주간 폭염 적응을 위한 집중 체력단련을 실시했으며, 온도지수별 세부 행동 및 통제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한낮 시간대를 제외하고 훈련시간을 편성했다. 현장에는 온열손상방지키트와 냉각시트를 구비하고, 응급구조부사관과 응급후송차량을 상시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승호(중령) 기동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원 모두가 도시지역의 복합적인 작전환경 속에서 조건반사적인 전투행동화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작전수행능력을 극대화해 국민 보호와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이원준/사진=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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