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초 AI·로봇 활용 대규모 물류 실증

입력 2026. 07. 08   17:05
업데이트 2026. 07. 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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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사업 착수 설명회
표준 무인 물류체계 검증 목표

 

육군2작전사령부가 8일 개최한 K-2작전사 대규모 로봇 실증사업 착수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가 8일 개최한 K-2작전사 대규모 로봇 실증사업 착수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군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대규모 물류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 군수체계 구축에 나선다. 

2작전사는 8일 5군수지원사령부(5군지사)에서 김호복(대장) 사령관 주관으로 ‘K-2작전사 대규모 로봇 실증사업’ 착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군 물류 관계관과 사업 참여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실증 과제를 논의하고 AI·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앞서 2작전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AI 기반 이(異)기종 다수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은 AI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무인지게차, 자율이송로봇, 청소로봇 등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 운용해 군 물류환경에 적합한 표준 무인 물류체계를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실증사업은 총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5군지사 물류창고에서 18개월간 진행된다. AI 통합관제시스템이 로봇의 위치와 작업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임무를 자동 배정하고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유·무인 협업 환경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2작전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전 과정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군 물류 운영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전·후방 부대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스마트물류 운영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동기(중령) 피복보급계획장교는 “AI와 로봇 기술을 군 물류환경에 적용해 병력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 물류 분야 AI 전환(AX)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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