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와 싸우며 한계 넘는다

입력 2026. 07. 07   17:12
업데이트 2026. 07. 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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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천마부대 해상침투훈련
장거리 전투수영·IBS 운용 등 숙달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장병들이 해상 훈련에서 소형고무보트를 이용해 침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장병들이 해상 훈련에서 소형고무보트를 이용해 침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천마부대는 7일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북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상침투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6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서 부대는 해상침투 및 퇴출, 수영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 첫날 장병들은 숙영지를 편성하고 우발 상황을 대비한 재난대비훈련과 해상훈련 장비 활용법 등 기초훈련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일주일 이상 해상침투 상황을 가정한 장거리 전투수영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해안에서 3㎞ 이상 떨어진 목표 지점까지 이동한 뒤, 팀 단위로 다시 해안까지 복귀하는 전투수영을 반복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고강도 훈련에서 장병들은 파도와 조류, 뜨거운 햇볕을 극복하고 전투력을 극대화했다.

전투수영 이후에는 보트 운용 숙달을 위한 과제 단위 훈련을 펼쳤다.

장병들은 소형고무보트(IBS) 모터를 조작하며 침투 대형을 유지했다. 이어 모터의 전원을 끄고 노를 활용해 은밀하게 기동하기도 했고, 보트가 전복됐을 때 복구하는 절차도 숙달했다.

또한 전술적으로 장비를 은닉하는 등 실전적인 훈련을 이어갔다.

훈련 막바지에는 주야간 종합 해상침투 FTX를 진행한다. 장병들은 모선과 자선을 분리해 목표 해안 목표지점까지 접근한 뒤, 해상척후조 정찰 후 본대가 접안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훈련에 참여한 현석권(중령) 전갈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해상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팀 단위 장거리 수영과 해상침투훈련을 통해 쌓은 임무수행능력과 자신감은 곧 실전에서의 작전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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