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동군단, 임무형지휘 문화 정착 토크콘서트
의도기반활동으로 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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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기동군단이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지휘문화 정착을 위해 ‘임무형지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열었다.
군단은 7일 최성진(중장) 군단장 주관으로 ‘임무형지휘에서 의도기반활동으로’를 주제로 ‘2026년 4차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4월부터 총 7차례 진행한 임무형지휘 문화 정착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육군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단 주요 직위자와 예하 여단급 이상 지휘관 및 참모를 비롯해 육군 군사연구소, 육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교육사령부와 각 병과학교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600여 명이 현장과 화상으로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최 군단장이 임무형지휘 문화 정착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데 이어 △군단의 간담회 결과와 발전 방향 △민간 전문가들의 임무형지휘·리더십 발표 △교육훈련 현장의 적용 사례 △정책·제도와 교리·교육훈련 발전 방안에 대한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단이 5000여 명의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무형지휘 인식 설문조사 결과와 발전적 제언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군단은 설문과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임무형지휘가 ‘지휘관이 명확한 지침을 주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으며, 교리에는 반영돼 있지만 현장 문화로는 아직 정착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위~중령 등 중견간부들이 초급간부보다 임무형지휘에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자율적인 판단을 제한하는 공통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군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무형지휘’를 ‘의도기반활동’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최 군단장은 “전장의 고도화와 불확실성, 다영역작전 환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볼 때 임무형지휘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임무형지휘의 본질은 지휘관의 의도를 이해한 부하가 명령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의도기반활동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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