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는 전투피복 고르고 교체 소요는 줄이고

입력 2026. 07. 06   17:16
업데이트 2026. 07. 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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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맞춤형 피팅 시스템
전 치수 입어볼 수 있는 공간 마련
장병 만족도·효율성 모두 잡아

 

육군3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이 보급창고에 마련된 피팅 공간에서 전투피복을 직접 입어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이 보급창고에 마련된 피팅 공간에서 전투피복을 직접 입어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이 신병 기초군사훈련 과정에서 훈련병이 각자 체형에 맞는 전투피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피팅 시스템’을 적용, 만족도 향상과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사단은 6일 “육군2작전사령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물류체계 대토론회 후속 조치 차원에서 훈련병 피팅 시스템으로 피복 지급 체계를 개선해 훈련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견본 전투피복을 훈련병 생활관에 배치해 본인에게 맞는 전투피복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전투복은 상·하의별로 총 24개 치수로 세분돼 있어 일부 견본만으로 훈련병들이 정확한 규격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사단 보급수송근무대는 훈련병이 전투피복의 모든 치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넓은 보급창고에 피팅 공간을 구비했다. 훈련병 입장에선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선택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여기에 사단은 훈련병들이 기초군사훈련을 거치며 체형이 변화한다는 점을 고려, 기존 입영 2주 차에 진행했던 전투피복 보급을 3주 차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훈련병들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전투피복을 받으면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업무 효율성도 개선됐다. 전투피복 교체 소요가 줄어듦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경감되면서다.

사단은 앞으로도 장병 중심의 군수지원 체계를 확립해 ‘필요한 물자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AI 스마트 물류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병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교육훈련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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