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 개최
미래 핵심과제 ‘디지털 백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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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인공지능(AI)·드론·로봇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 미래 육군개혁을 뒷받침할 디지털 인프라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육군은 6일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6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결을 넘어 융합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첨단과학기술 기반 지능형 스마트 육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백본(backbone·소형 회선으로부터 데이터를 모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대규모 전송 회선) 구축전략’과 ‘미래 정보화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미래 전장에서는 드론, 감시장비, 무기체계, 지휘소 등에서 방대한 정보가 동시에 생성된다. 각각의 정보가 신속하게 연결·분석되지 않으면 지휘관이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부대를 지휘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육군은 전투 현장의 센서, 무기체계, 지휘체계를 AI 기반 단일 네트워크와 데이터 체계로 연결·통합하는 ‘디지털 백본’을 미래 육군개혁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 역시 단순 네트워크 연결을 넘어 데이터, AI, 보안, 전투체계를 융합해 실질적인 전투수행 능력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민·관·군과 산·학·연이 디지털 백본 구축 전략과 정보화 정책 발전 핵심 의제를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행사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육군은 물론 국방분야 정보화 혁신을 앞당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첨단 과학기술 육군 구현을 위한 디지털 백본 구축 전략’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조기 실현을 위해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장 데이터를 연결·분석하고, 지휘관의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군 전술환경에 맞춰 보안성과 운용성을 강화한 현장형 모바일 접속수단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육군 미래상 구현을 위한 정보화 발전방향 및 정책 제언’을 주제로 디지털 백본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데이터, AI 분야 발전 방향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미래 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작전, 군수,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AI 기반을 종합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미나 현장에는 AI 지휘결심체계, 한국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 전술지도 애플리케이션(ATAK) 등 미래 정보화 환경을 엿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민간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살펴보며 육군 정보화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류승하(소장)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은 “육군 정책과 첨단기술이 함께 논의된 뜻깊은 소통의 장이었다”며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디지털 백본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할 정보화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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