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산단,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

입력 2026. 07. 06   17:04
업데이트 2026. 07. 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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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관합동 점검회의 브리핑
평탄화 끝나 부지 공사 기간 최소화
도로·공항·항만 등 물류 접근성 우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이후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중에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광주 군공항 지역은 약 250만 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돼 있는 만큼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도심과 KTX 역에 인접해 있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며 “도로·공항·항만 등과 연계한 물류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전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과 동시 추진되는지에 대한 관련 질의에는“광주 군공항을 비울 수 있는 방법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면서 “다만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기에 옮긴다는 게 전제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강 비서실장은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이날 열린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지역별 3대 메가 프로젝트 핵심 추진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통령께서 청와대에서 전담기구를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하신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를 임명해 메가 프로젝트 전반에 관한 과제별 진도 점검과 부처별 이견 조정 등을 총괄하게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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