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우주경쟁 치열” NASA 국장, 中 속도전 경계

입력 2026. 07. 06   17:16
업데이트 2026. 07. 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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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중국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5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믿기지 않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은 첫 번째 우주 경쟁 시기의 옛 소련이 하지 못했던 것을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를 발사해 톈궁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우주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최대 우주 경쟁국인 중국에 앞서 2028년까지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2030년대 초반까지 달에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아이작먼 국장은 우주 비행사의 달 착륙 시기와 관련, “중국은 2029년을 생각하고 있고 미국은 2028년 말을 목표로 한다”며 “두 나라의 추진 일정은 몇 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미국은 이달 초 내년에 발사할 아르테미스 3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들을 발표했다. 아르테미스 3호의 성공 여부는 2028년까지 우주 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킨다는 미국의 계획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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