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제거부터 적 검거까지…실전적 훈련

입력 2026. 07. 06   16:32
업데이트 2026. 07. 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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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화랑훈련 일환
민·관·경·소방과 함께 테러 대응
다중이용시설 통합방위태세 점검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장병들이 6일 부산시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훈련 중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장병들이 6일 부산시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훈련 중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과 부산경찰청은 6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일대에서 ‘2026년 화랑훈련’의 하나로 민·관·군·경·소방 통합 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전·평시 테러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경찰을 중심으로 군과 소방, 관계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3사단 부산여단을 비롯해 부산경찰청 경찰특공대,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참가했다.

훈련은 벡스코에서 폭발물과 백색가루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해 주민 신고, 군·경·소방 합동 대응, 대공혐의점 판단, 적 추적·검거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한 뒤 폭발물과 백색가루를 확인하고 군과 소방에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즉시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를 투입했고, 소방은 폭발에 대비해 소방차와 구조차를 전개했다.

이후 합동정보조사팀과 대테러합동조사팀은 현장에서 적 사제폭발물·담배, 중요시설 표시 지도를 발견하고 적 침투 상황으로 판단했다. 군과 경찰은 합동으로 용의자를 추적해 차량 이동 경로를 식별했으며, 후속 작전을 통해 적을 검거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동권(중령) 강근호대대장은 “다중이용시설에 적이 침투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제한사항과 개선사항을 보완해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53사단은 오는 10일까지 부산·울산 일대에서 화랑훈련을 이어가며 민·관·군·경·소방 통합 대응능력과 통합방위태세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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