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통합 예매 앱 내달 출시
서울 6개구 침수 예보 시범운영
AI 접목 정부24 연말 정식 개통
영화 6000원 할인권 450만 장 배포
암표 판매자에 최대 50배 과징금
오는 8월부터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최소기간이 한 달에서 일주일로 짧아진다. 다음 달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AI 정부24’도 개통된다. 정부는 245건의 하반기 정책·제도 개편 내용을 정리한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최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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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먼저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제도가 달라진다.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질병·사고 입원, 휴원·휴교, 방학 등으로 단기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제도’를 8월 20일부터 시행한다. 기존 육아휴직은 30일 이상 써야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 이를 1주 또는 2주 단위로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편, 아이를 키우는 직장인이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
국토·교통 분야에서는 KTX와 SRT를 비롯한 모든 철도 열차를 예매할 수 있는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다음 달 출시된다. 현재는 코레일톡과 SRT 앱으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이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조회, 예약, 구입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시점을 이용 한 달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편의도 증진한다.
환경·기상
환경·기상 분야로는 일기예보가 11월 12일부터 훨씬 상세하게 제공된다. 6~11일 후의 날씨를 알려 주는 중기 일기예보를 3~6시간 간격으로 제공한다. 일기예보 대상이 되는 공간적 범위는 가로·세로 각 5㎞ 범위로 세분화해 정확성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현장 작동형 도시침수 예보체계가 시범운영된다.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영등포·구로 등 6개 자치구에서 침수주의보나 침수경보가 발령됐을 때 안전 안내문자 링크를 통해 자신이 침수 우려지역에 있는지, 전체 침수 우려지역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올해 6개 구에 시범운영되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 24시간 챗봇 상담도 시행한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운영되던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가 24시간 챗봇서비스로 확대되는 것. 층간소음이 발생했을 때부터 분쟁이 커졌을 때까지 갈등단계별로 대응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재난문자의 중복·과다 발송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고 상세한 정보를 전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 현재 90자로 돼 있는 글자 수 한도를 157자로 늘리고, 중복검토 기능을 도입해 유사한 내용의 재난문자를 겹쳐 보내지 않도록 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각종 행정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정부24’와 AI를 접목해 ‘AI 정부24’를 연말에 정식 개통한다. 민원인이 정확한 행정용어를 몰라도 일상용어로 물으면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정부24에서 제공하는 2만여 종의 민원·혜택서비스 중 적절한 사항을 찾아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AI 기반 음성 대화서비스도 시범적으로 한다.
더불어 어려운 이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거점이 9월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에 있는 300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문화센터, 복지관, 보건소, 가족센터, 청년센터 등 공공시설에는 생리대를 무료로 비치한다. 그동안은 9~24세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바우처 방식으로 생리대를 지원했지만, 하반기에는 공공시설 등에서 생리대가 필요한 모든 여성이 지원받을 수 있게 한다.
문화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된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6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450만 장(1인 2장) 배포한다.
공연이나 스포츠경기의 암표 거래는 금지된다.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8월 28일부터 매크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매 목적으로 부정하게 표를 구매하거나 상습·영업 목적으로 구입가보다 비싸게 표를 파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부정판매 행위자에게는 판매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판매로 얻은 이익은 몰수하거나 가액을 추징할 수 있다. 암표 부정거래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신고 포상금이 지급된다.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는 이달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도서관, 점자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된다. 재정경제부 홈페이지와 인터넷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whatsnew.mofe.go.kr)에서도 제공된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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