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대회서 국군수도병원 논문 우수 발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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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의료공백 당시 민간 외상 환자를 적극 수용했던 군 병원의 외상진료체계가 의료 수요 급증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증 외상 환자가 크게 늘었음에도 의료공백 이전과 같은 치료 성과를 유지하며 군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국군수도병원은 최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개최된 ‘제33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신경외과 의료진이 공동연구한 논문으로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서 수도병원 신경외과 황성환·진태경·권신원(전문임기제 가급) 전문의와 서정빈(육군대위) 군전공의는 ‘2024년 한국 의료공백 기간 중 군 의료체계의 적응적 회복탄력성: 외상성 뇌손상 및 척수 손상에서의 기능적 결과’를 주제로 전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의료공백 이전보다 환자 수용과 외상 수술 건수가 크게 늘었음에도 환자의 치료 성과와 기능 회복 수준은 이전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갑작스러운 의료 수요 증가 상황에서도 군 병원의 외상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의료의 질을 유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수도병원은 설명했다.
앞서 수도병원은 의료공백 기간 뇌출혈과 척추골절 등 긴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 외상성 뇌손상·척수 손상 환자를 적극 수용하며 집중 진료했다.
권 전문의는 “군 외상체계가 민간 외상진료의 공백을 메우는 것을 넘어 민간 의료체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에게 더 나은 외상 진료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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