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 250주년 축하…동맹 더욱 굳건히”

입력 2026. 07. 05   16:30
업데이트 2026. 07. 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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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내일부터 나토 정상회담 참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미국의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250년 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 미국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왔다. 대한민국은 이런 가치를 함께 지켜 온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70여 년 전 6·25전쟁 당시 수많은 미국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 숭고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오늘날 양국은 안보를 넘어 경제와 첨단기술, 에너지, 조선, 원자력,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함께 번영하는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독립 25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미국 국민 모두에게 신의 축복과 평화가 함께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7일부터 11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 일정을 가진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정상외교 일정을 발표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2026년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특히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 협력을 본격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 양국 정상은 협정·업무협약(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번 몽골 방문은 15년 만에 이루어진 국빈 방문”이라며 “역대 정부 중 가장 이른 시기인 취임 후 1년 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이 양국 관계 발전을 향한 양국 정상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조아미·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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