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 지킨다…‘핵·WMD 사후관리’ 전문화 첫 합동 교육

입력 2026. 07. 03   16:24
업데이트 2026. 07. 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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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화생방학교 교육과정 신설... 민·관과 함께 임무·절차 등 수행


육군화생방학교가 개최한 26-1기 합동 핵·WMD 사후관리과정 교육 참가자들이 작전수행절차 상황조치연습에서 토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가 개최한 26-1기 합동 핵·WMD 사후관리과정 교육 참가자들이 작전수행절차 상황조치연습에서 토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가 날로 고도화하는 적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맞서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장을 마련했다. 화생방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26-1기 합동 핵·WMD 사후관리과정’ 전문화 교육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교육은 핵·WMD 공격이 발생했을 때 국가 기능을 유지·복구하기 위한 민·관·군 통합 사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그동안 핵·WMD 대응은 ‘한국형 3축 체계’ 중심 억제방안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핵 공격 이후 피해 관리 △한미동맹에 기반한 군사작전 수행 여건 보장 △국가 회복탄력성 확보에 필요한 사후관리 분야는 필요성에 비해 대응체계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다.

화생방학교는 정부 대응체계와 군 임무수행체계를 연계하고 지자체·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군이 함께 필요한 임무와 절차를 숙달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에는 각급 부대와 올해 화랑훈련 대상 기관의 재난 대응, 민방위 관련 현장대응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교육과목은 핵·WMD 대응 개관과 사후관리 정부 대응체계, 임무수행체계, 핵·방사능 위협 분석과 현장대응 등으로 구성했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행정안전부 화학물질안전원 등의 전문가들이 주요 사례와 현장대응 시 고려사항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효과를 높였다.

지난 2일 작전수행절차 상황조치연습(TTX)에서는 전시 핵무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민·관·군 통합 대응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요소를 식별·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TTX 후에는 정대현(중령) 화생방학교 핵·WMD대응능력발전센터장이 한미동맹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와 연합·통합 대응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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