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함대 김응호 중사, 목포소방서장 표창 받아…자전거 사고 응급처치·2차 사고 예방 공로
해군 부사관이 교통사고를 당한 초등학생을 응급처치해 귀한 생명을 구하며 ‘국민을 지키는 정예해군’ 구현에 앞장섰다.
해군3함대는 1일 “기지지원대대 의무대 행정담당 김응호 중사가 국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3일 목포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중사는 지난 3월 28일, 전남 목포시 옥암동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 차량과 크게 충돌한 상황을 목격했다. 김 중사는 즉시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사고 지점으로 달려갔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시민들에게 교통 통제와 119 신고를 요청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특히 의식불명 상태인 환자의 후두부에서 심한 출혈이 발생하는 등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의 전문 자격을 갖추고 있던 김 중사는 당황하지 않고 출혈 부위를 직접 손으로 지혈하며 현장에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사투를 벌였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김 중사는 “의무 부사관으로서 응급처치법을 반복 숙달해 왔기에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국민을 지키는 정예해군’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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