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수행한 영공 수호 새롭게 이어갑니다”

입력 2026. 07. 01   17:10
업데이트 2026. 07. 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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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 운용 공군10전비 105대대 
해체 및 101대대와 통합식 거행

 

공군10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05전투비행대대 해체 및 101전투비행대대 통합식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0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05전투비행대대 해체 및 101전투비행대대 통합식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수도권 및 서북부 영공 방위의 최선봉에서 ‘가장 빠른 전력’으로 활약해 온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 105전투비행대대와 105정비중대가 61년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영예롭게 해체됐다.

10전비는 1일 “105대대와 105중대 해체 및 101전투비행대대와의 통합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1964년 10월 15일 수원기지에서 창설된 105대대는 공군 최초의 F-5 전투기 도입 대대이자 최후의 F-5E/F 운용 대대라는 역사를 지녔다. 1965년 F-5A/B 항공기를 최초 인수한 이래 1974년 F-5E/F로 기종을 전환해 현재까지 운용해 왔다. 특히 한국형 중거리 GPS 유도폭탄(KGGB)을 전력화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최단 시간 내에 즉각 대응하는 초도 전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1969년 흑산도 간첩선 격침을 비롯해 1969년과 1971년 두 차례에 걸쳐 서해 간첩선을 격침하는 등 굵직한 전과를 올렸다. 공중사격 최우수대대 4회, 보라매 사격대회 종합 최우수대대 2회 및 우수대대 6회 수상 등 최고의 전투 기량도 입증해 왔다.

105대대의 활약에는 105중대의 헌신이 있었다. 105중대는 6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투기의 정비와 무장을 전담하며 수많은 정비사와 무장사들이 밤낮없이 최상의 지원 태세를 유지해 대대의 완벽한 임무 완수를 뒷받침했다.

김동일(중령) 105전투비행대대장은 “60년 넘게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켜온 F-5 기종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언젠가 새로운 기종으로 다시 한번 뭉쳐 치솟을 105대대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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