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단순 운용자 넘어…전술 인재를 찾다

입력 2026. 07. 01   16:41
업데이트 2026. 07. 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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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단 경연대회 17개팀 참가
팀워크·상황 판단력 등 종합 평가

 

육군1군단이 1일 개최한 ‘드론 전술적 운용 경연대회’ 참가 장병들이 목표물을 정찰하기 위해 드론을 날리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이 1일 개최한 ‘드론 전술적 운용 경연대회’ 참가 장병들이 목표물을 정찰하기 위해 드론을 날리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이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발맞춰 장병들의 드론 운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을 열었다. 군단은 1일 ‘드론 전술적 운용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예하부대에서 선발된 17개 팀이 참가한 대회는 장병들의 드론 감시정찰·타격 능력을 평가하고 군단 전반에 드론 운용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경기는 드론을 활용한 적 표적 탐지, 식별, 정보전달, 타격 등 일련의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실제 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정찰 드론과 1인칭 시점(FPV) 타격드론을 운용하며 정찰조와 타격조 역할을 수행했다.

군단은 드론 운용 능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상황 판단 능력, 임무 속도까지 종합 평가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군단장 표창과 포상 휴가, 포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팀은 군단 대표로 상급부대 주관 드론 경연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25보병사단 해룡여단 조현철 원사는 “야지에서 실제 전술을 적용하니 조종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드론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보유한 기능을 어떻게 발휘할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며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단은 그동안 드론훈련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을 확대하고 대대급 드론집중훈련주를 운영하며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 전술훈련, 야외 기동훈련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며 실전적 운용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FPV 드론 등을 토대로 소부대 전투수행개념 발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공형준(중령) 군단 교육훈련과장은 “드론 경연대회를 단순 기능경연이 아닌 전술적으로 드론을 운용할 줄 아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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