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청산·국방개혁 완수 국민의 군 건설”

입력 2026. 06. 30   17:11
업데이트 2026. 06. 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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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장관, 지휘서신 4호 하달 
전작권 회복 목표 연도 확정 최선
사관학교 통합교육 플랫폼 구축
방첩·정보기관 기능 중심 재구성

안규백 장관은 30일 하달한 지휘서신 4호를 통해 ‘내란 청산’을 국민의 군대 건설의 ‘기본 전제’이자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이를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국방 드론·대드론 발전 정책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안규백 장관은 30일 하달한 지휘서신 4호를 통해 ‘내란 청산’을 국민의 군대 건설의 ‘기본 전제’이자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이를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국방 드론·대드론 발전 정책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사관학교 교육개혁’ ‘방첩·정보기관 개편’을 반드시 완수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으며 전 장병과 군무원, 공무원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30일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주권정부의 국방개혁을 완수합시다’라는 제목의 지휘서신 4호를 하달하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극복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먼저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위한 2단계인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마치고, 전작권 회복 목표 연도(X연도)를 보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 장관은 “전작권 회복은 자주국방을 넘어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한미동맹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는 길”이라며 “전작권을 회복하면 우리 군은 전시 기획부터 계획 수립, 작전 수행까지 온전히 주도하게 되고 그동안 쌓아 온 역량과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관학교 교육개혁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장관은 생도들이 인공지능(AI)·드론·양자기술 등 급변하는 과학기술을 익히고, 각 군의 특성화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최고 수준의 ‘통합교육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각 군의 전문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나 그 전문성이 칸막이가 돼선 안 된다”며 “합동성은 사관학교에서부터 함께 배우고, 함께 훈련하고, 함께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체질화시킨 후에 야전에서 더 다듬고 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방첩·정보기관 개편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법령상 근거가 불명확하거나 불법 소지가 있는 임무는 원천적으로 폐지하고 기능 중심으로 방첩 및 정보기관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장관은 “어떠한 부당한 권력이 등장하더라도 방첩기관을 정치적 도구로 악용할 수 없도록 제도적 빗장을 걸어야 한다”며 “군 정보기관이 국가안보와 장병 보안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할 때 우리 군은 국민의 신뢰를 온전히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장관은 ‘내란 청산’을 국민의 군대 건설의 ‘기본 전제’이자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이를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신속하고 확실한 내란 청산을 주문했고, 그 결과 적지 않은 처분이 이뤄졌다”며 “뼈를 깎는 아픔이지만 ‘국민의 군대’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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