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하늘사랑 아카데미’ 개최
조규진 서울대 교수 초청 강연
피지컬 AI와 로봇 미래 주제로
공군은 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를 초청해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과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26-3차 하늘사랑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강연에는 공군본부 지휘관·참모들을 비롯해 장병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전국의 각급 부대 지휘관·참모·장병들을 위해 공군 인트라넷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 방송도 병행했다.
조 교수는 피지컬 AI의 핵심 영역인 인간 중심 소프트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로봇공학자다. 서울대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유연하고 가벼우며 스스로 적응하는 미래 로봇 기술이 어떻게 공군의 전장 판도를 바꾸고 장병들의 전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한 뒤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조 교수는 기존의 무기체계가 갖는 구조적 한계를 부드럽고 유연한 소프트 로보틱스와 생체모사 로봇기술로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종사·정비사의 안전과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인간 중심의 웨어러블 기술을 적용해 전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동현(대령) 공군본부 정책관리과장은 “로봇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프트 로보틱스가 지닌 유연성과 확장성이 공군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에 적극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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