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기동사단, 의정부 축석령전투 추모행사

입력 2026. 06. 29   17:02
업데이트 2026. 06.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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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포병전우회 등 130여 명 참석
제2교도대대 결사대 호국정신 계승

 

육군8기동사단이 지난 26일 개최한 의정부 축석령전투 추모행사에서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육군8기동사단이 지난 26일 개최한 의정부 축석령전투 추모행사에서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육군8기동사단이 6·25전쟁 초기 의정부 축석령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제2교도대대 결사대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고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사단은 지난 26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구 전투기념비에서 이수득(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제76주년 의정부 축석령전투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가족과 포병전우회, 경기북부보훈지청·의정부시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제2교도대대의 전통을 계승한 풍익대대 장병들과 초임 포병장교들도 함께해 선배 전우들의 군인정신을 되새겼다.

축석령전투는 1950년 6월 26일 서울 점령을 목표로 남하하던 북한군3사단 전차부대를 제2교도대대 결사대가 포병 직접조준사격으로 저지한 전투다. 결사대는 적 전차를 격파한 뒤 장렬히 전사했으며, 이들의 희생은 북한군 진격을 지연시켜 한강 이남 방어선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제2교도대대를 지휘한 고(故) 김풍익 중령은 대전차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직사포로 적 전차를 격파했으며, ‘포병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민수홍(소위) 전포대장은 “축석령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며 장교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깊이 느꼈다”며 “풍익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사진=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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