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호국영웅 위국헌신 정신 잊지 않을 것”

입력 2026. 06. 29   17:02
업데이트 2026. 06.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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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안장식
고 최백인 일병·전승남 이등중사 등
국립서울·대전현충원서 영면 기원
“국민의 소중한 일상 굳건히 지킬 것”

 

육군이 2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장병들이 선배 전우들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육군이 2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장병들이 선배 전우들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육군이 6·25전쟁에 참전했다 산화한 호국영웅의 영면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육군은 29일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7위(位) 합동 안장식을 개최했다. 안장식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전사한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는 의미에서 열렸다.

대전현충원에서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전사자 유해 2위 합동 안장식이 펼쳐졌다. 안장식에는 국방부·보훈단체 관계자, 장병 등 23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서울현충원에서는 이상렬(대장) 지상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전사자 유해 5위 안장식이 열려 고인들을 추모했다.

이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호국영웅은 고(故) 최백인·하창규 일병이다. 고 전승남 이등중사와 김판성 하사, 김순식 하사, 유제용 일병, 박민성 일병의 유해는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고인들의 유해는 6·25전쟁 당시 격전이 벌어진 전후방 각지에서 2007년부터 2025년 사이 발굴됐다. 이후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의 DNA 정보 대조를 거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신원을 확인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안장식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전쟁이 끝난 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국가의 예우 속에 편히 쉴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안도하며 대한민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총장은 조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영웅들과 수많은 선배 전우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군은 선배 전우들이 보여준 불굴의 용기,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정신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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