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사 의료종합상황센터 ‘KBS119상’
군·소방 상호지원체계 확립 높은 평가
서북도서 내 응급환자를 군용 헬기로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 의료종합상황센터가 KBS119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무사는 최근 개최된 ‘제31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의료종합상황센터가 특별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의료종합상황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환자의 처치부터 후송, 치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군 장병은 물론 국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3월 인천소방본부와 상시 협력 핫라인을 구축하고 서북도서 지역 ‘군·소방 헬기 상호지원체계’를 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북도서는 군사제한구역으로 민간 응급의료헬기 진입이 제한되고, 야간이나 악천후에는 운항이 더욱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군과 소방은 서북도서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군 의무후송헬기를 투입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골든아워를 확보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범부처 협력 모델을 정착시켰다. 남소윤(육군소령) 의료종합상황센터 상황대응과장은 “이번 수상은 군과 소방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처 간 경계를 넘어 국민과 장병이 언제 어디서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생명을 최우선에 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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