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식량 공중투하 오차 없이 완벽 착지

입력 2026. 06. 29   16:57
업데이트 2026. 06.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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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GPS 화물낙하산 투하훈련
전군 최초 2만 피트 이상 고고도서 실시
공중재보급 훈련 정례화, 특수작전 강화

육군특수전사령부가 29일 개최한 GPS 화물낙하산 고고도 합동 투하훈련에서 GPS 화물낙하산을 장착한 재보급 품목이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착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가 29일 개최한 GPS 화물낙하산 고고도 합동 투하훈련에서 GPS 화물낙하산을 장착한 재보급 품목이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착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가 전군 최초로 2만 피트 이상 고고도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화물낙하산을 활용한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을 실시하며 특수작전 지속지원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전사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 여주사격장과 전북 새만금 강하지대(DZ) 일대에서 공군작전사령부, 공중기동정찰사령부 등과 함께 ‘GPS 화물낙하산 고고도 합동 투하훈련’을 했다.

공중재보급은 적지에 고립된 특수작전부대에 필요한 물자를 계획된 시간과 장소에 정확하게 투하해 작전 지속능력을 보장하는 핵심 지원 절차다. 또한 GPS 화물낙하산은 고고도에서 고중량 화물을 목표지점에 정밀 투하할 수 있는 장비로, 2016년부터 도입이 추진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외에서 전력화 평가를 거쳐 성능을 입증했다.

 

 

육군특수전사령부가 29일 개최한 GPS 화물낙하산 고고도 합동 투하훈련에서 GPS 화물낙하산을 장착한 재보급 품목이 C-130 항공기에서 투하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가 29일 개최한 GPS 화물낙하산 고고도 합동 투하훈련에서 GPS 화물낙하산을 장착한 재보급 품목이 C-130 항공기에서 투하되고 있다. 부대 제공



이번 훈련에는 특전사와 특수전학교 낙하산 운용요원,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 등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공군 C-130 항공기가 투입됐다.

훈련은 고립된 특전대원에게 긴급 보급품을 공중 투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GPS 화물낙하산이 장착된 보급품에 목표 좌표를 입력한 뒤 항공기에서 2만 피트 이상 고고도로 투하했고, 낙하산은 자동유도 기능을 통해 목표지점에 정밀 착지했다. 특전대원들은 전송된 위치 정보를 활용해 탄약과 전투식량 등 보급품을 신속히 회수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임종혁(중령) 특전사 군수계획운영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GPS 화물낙하산의 성능과 운용능력을 검증함으로써 특전사의 작전 지속지원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군과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유사시 효과적인 공중재보급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전사는 다음 달 한미 연합·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을 통해 연합 항공자산 운용능력을 검증하고, 공중재보급 훈련을 정례화해 특수작전 역량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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