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운용할 차세대 전술 고공 낙하산 첫 강하 성공

입력 2026. 06. 29   16:29
업데이트 2026. 06.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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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26진, RA-1 이용 실제 훈련
작년부터 도입…원거리 침투 능력 향상
기존 MC-4보다 생존·안정성 극대화

 

아크부대 26진 고공팀원들이 지난 26일 경기 하남시 고공훈련장에서 RA-1 고공 낙하산을 이용한 강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보림 중사
아크부대 26진 고공팀원들이 지난 26일 경기 하남시 고공훈련장에서 RA-1 고공 낙하산을 이용한 강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보림 중사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26진이 우리 군 최초로 차세대 전술 고공 낙하산 ‘RA-1’을 이용한 실제 강하에 성공했다.

아크부대 26진은 “지난 18일과 26일 경기 하남시 고공훈련장에서 고공팀 22명이 참가한 강하 훈련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RA-1 고공 낙하산은 우리 군이 지난해부터 도입한 차세대 전술 낙하산이다. 그동안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특전대원들의 주력 공중침투 장비였던 MC-4 고공 낙하산을 대체하는 장비다. 기존 장비보다 원거리 은밀 침투능력을 높이고 생존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크부대 26진은 UAE 현지에서 운용할 낙하산을 RA-1 고공 낙하산으로 교체하기 전 선제적으로 훈련에 나섰다. 26진 고공팀원들은 UH-60 블랙호크 헬기를 이용해 지난 18일에는 2회, 26일에는 1회씩 강하했다.

앞서 특전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RA-1 고공 낙하산 운용자 교육’을 했다. 교육 이수 이후 야외 훈련장에서 실제 강하에 나선 것은 아크부대 26진이 처음이다. 팀원들은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RA-1 고공 낙하산 포장법을 지속 숙달했다. 지난 17일과 24일에는 강하 전 지상훈련(PLF)과 ‘윈드터널’ 훈련을 하며 자세를 숙달했다.

강하에 나선 강신묵 상사는 “기존 낙하산보다 활공력이 뛰어났고 조작 반응도 즉각적이라 방향 전환이 수월했다”며 “낙하산을 펼칠 때도 충격이 적고 부드러워 안정감이 컸다”고 말했다.

유현호(대령) 아크부대 26진 단장은 “UAE 현지에서도 RA-1 고공 낙하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수준 높은 교육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이 부대의 특수작전 능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크부대 26진은 다음 달 14일 UAE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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