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탈중국’ 속도내는 일본

입력 2026. 06. 29   17:03
업데이트 2026. 06.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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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규제에 맞서 희토류의 탈중국화를 추진 중인 일본이 태평양에서 채굴한 희토류의 실증에 내년 착수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에서 동남쪽으로 약 1900㎞ 떨어진 섬인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토리시마에서 채굴한 희토류에 채산성이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종합해양정책본부 회의에서 관계 각료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지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미나미토리시마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수심 약 6000m 해저에서 희토류가 고농도로 포함된 진흙을 2012년 발견했다.

당시 도쿄대 등의 분석 결과 주변 희토류 매장량은 약 680만 톤에 달한다는 추정도 제시됐다. 일본의 연간 희토류 소비량은 2만 톤 수준이다.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탐사선 ‘지큐’는 지난 2월 미나미토리시마 앞바다의 해저 약 6000m에서 희토류 시굴에 성공했다.

현재는 소량을 시범적으로 채굴한 상태로, 그 다음 단계로는 자동차 소재 등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으로 넘어간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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