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기념해’ 지정 공식 로고 공개
|
백범 김구 선생의 77주기 추모식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됐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협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896년 명성황후 시해를 계기로 항일운동에 투신한 선생은 애국계몽운동과 교육활동에 전념하다가 1919년 중국으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특히 임시정부 주석으로 독립운동 세력을 통합하고, 1940년 한국광복군 창설을 주도해 항일무장투쟁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제사회에 독립의지를 알리는 외교활동을 전개하는 등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헌신했다. 광복 후에는 자주적인 통일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 기여하는 나라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정부는 이날 추모식에 맞춰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상징하는 공식 로고(사진)를 공개했다. 로고는 선생의 초상과 한글 ‘김구’, 숫자 ‘150’을 결합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지난 4월 확정한 슬로건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를 반영, 백범 사상의 핵심 가치를 표현했다. 또 영문 로고도 함께 개발해 국제행사와 해외 홍보물 등에도 활용토록 했다.
정부는 이 로고를 국내외 학술대회, 문화주간 운영, 기념식 등 주요 행사와 홍보물에 활용할 방침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김구 선생은 한평생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겨레의 큰 스승”이라며 “유네스코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와 서거 77주기를 맞아 선생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