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 “미래지향적 교류협력 강화”

입력 2026. 06. 28   16:16
업데이트 2026. 06. 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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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장관, 고이즈미 방위대신과 회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평화 의지 재확인
한·일, 한·미·일 공조 지속 의견 공감
특수비행팀 교류·해양구조훈련 발전

안규백(왼쪽)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안규백(왼쪽)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한·일 국방장관이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8일 한국을 방문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 서울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일본 방위대신이 양자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인 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한·일 교류가 한층 활성화됨에 따라 국방 당국 간 교류·협력 진전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먼저 두 장관은 지난 1월 안 장관의 방일, 5월 싱가포르 회동에 이어 고이즈미 방위대신의 방한이 성사되고 여섯 번째 회담을 개최한 것을 환영했다. 이어 상호방문 및 회담 정례화, 9년 만의 한·일 수색구조작전(SAREX·Search and Rescue Exercise) 실시, 국방 당국 간 인공지능(AI) 분야 논의 추진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국제 안보환경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나라가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하고 한·일, 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전개하던 중 일본 항공자위대 나하기지에서 급유를 지원받은 것을 계기로 블랙이글스와 일본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가 교류협력 발전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색구조훈련을 더욱 발전시키고, AI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국방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소통과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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