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고이즈미 방위대신과 회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평화 의지 재확인
한·일, 한·미·일 공조 지속 의견 공감
특수비행팀 교류·해양구조훈련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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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이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8일 한국을 방문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 서울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일본 방위대신이 양자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인 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한·일 교류가 한층 활성화됨에 따라 국방 당국 간 교류·협력 진전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먼저 두 장관은 지난 1월 안 장관의 방일, 5월 싱가포르 회동에 이어 고이즈미 방위대신의 방한이 성사되고 여섯 번째 회담을 개최한 것을 환영했다. 이어 상호방문 및 회담 정례화, 9년 만의 한·일 수색구조작전(SAREX·Search and Rescue Exercise) 실시, 국방 당국 간 인공지능(AI) 분야 논의 추진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국제 안보환경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나라가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하고 한·일, 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전개하던 중 일본 항공자위대 나하기지에서 급유를 지원받은 것을 계기로 블랙이글스와 일본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가 교류협력 발전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색구조훈련을 더욱 발전시키고, AI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국방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소통과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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