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대 최초 예비군 드론 교육

입력 2026. 06. 25   16:30
업데이트 2026. 06. 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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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비 병력동원훈련에 과정 신설
숙련 수준 맞춰 이론·조종법 익혀

 

공군1전투비행단 교관이 상용 드론의 기초 조작법을 병력동원훈련에 입소한 예비군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원종준 상병
공군1전투비행단 교관이 상용 드론의 기초 조작법을 병력동원훈련에 입소한 예비군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원종준 상병



공군이 국정과제인 ‘예비전력발전 종합계획 수립 및 예비전력 정예화’에 발맞춰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드론 교육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지난 22~24일까지 이뤄진 병력동원훈련에서 공군 부대 최초로 예비군에게 드론 교육훈련을 전개했다.

1전비는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부대 내 드론 자격보유자를 교관으로 배정하고 사격, 안보교육 등 필수 과목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온전히 드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동원훈련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교육은 훈련 입소 전 사전 신청자와 당일 현장모집을 통해 드론에 관심 있는 예비군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1전비는 3종 이상 기체 드론 자격증 보유자를 숙련자 반으로, 드론 관련 자격증이 없거나 드론 조종 경험이 없는 사람을 비숙련자 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무인 항공기 운용 기초 개념과 비행 안전 규정 등 공통 이론교육을 받은 뒤 숙련자 반은 드론 기본조작과 이착륙, 삼각 비행 및 측풍 접근 등 실전적인 정밀기동을, 비숙련자 반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비행과 실제 기체를 이용한 기본조작, 이착륙을 실습했다.

1전비는 짧은 훈련으로는 드론 조종법을 완벽히 숙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 민간 드론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예비군 훈련과의 연계를 유도했다. 교육을 마친 예비군들이 전시 드론을 활용한 정찰·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이번 훈련을 드론 조종 입문의 계기로 삼아 사회에서도 관련 능력 계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영훈 예비역 병장은 “사회에서 접하지 못했던 드론 조종 교육을 예비군 훈련에서 받을 수 있어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전시 드론을 통한 감시·정찰 임무를 맡는 만큼 꾸준한 조종 연습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역량을 갖추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을 총괄한 김민석(중령 진) 군사경찰대대장은 “국방부의 예비전력 정예화 기조에 발맞춰 짧은 훈련 기간 안에도 예비군들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조종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공군 최초로 시행된 이번 교육훈련이 성공적인 첫발을 뗀 만큼 예비군들이 역량 있는 정예 드론 인재로 거듭나 유사시 공군의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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