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방산 협력 실질적 강화 위한 ‘소통의 장’

입력 2026. 06. 24   15:57
업데이트 2026. 06.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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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국 워싱턴DC서 컨퍼런스
이두희 차관 주관…현지서 최초 개최
협력 구체화·첨단 분야 확대 등 논의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관한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관한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두희 차관 주관으로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열린 행사에는 마이클 바카로 미 국무부 수석부차관보 대행, 강경화 주미 대한민국대사 등 정부·군(軍) 관계자와 산·학·연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기조연설, 세션별 주제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는 한미동맹과 방산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한미동맹이 안보협력을 넘어 기술혁신과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카로 수석부차관보 대행은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만한 파트너이자 동맹으로서 양국 간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토의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한미동맹의 한 축으로서 방산협력’을 주제로 조선 및 유지·보수·정비(MRO)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방산협력 구체화 방안 등을 토의하며 상호 이해도를 증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전투체계(MUM-T) 등 첨단 분야 협력 심화’를 주제로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할 첨단 무기체계 공동개발, 시장 진출, 공급망 협력 등 방산협력 확대 필요성을 중점 논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지속 개최해 주요국과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원팀으로 협업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 차관은 지난 22일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방산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주최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정부의 신속한 조치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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